'공무원 시인' 김희영 과장6번째 시집 '시가 있는 여행'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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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공무원이 6번째 시집을 냈다. 부산시인재개발원 김희영 교육지원과장<사진>이 그 주인공. 그는 1995년 '맹인 일기'로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활발한 시 쓰기로 부산문학계에서 큰 역할을 하는 시인이다.
김 과장이 5번째 시집 '아름다운 침묵'을 낸 후 딱 4년만에 선보인 이번 시집의 제목은 '시가 있는 여행'. 그의 삶의 터전인 부산 곳곳에서 느낀 감흥과 울릉도, 독도, 제주도, 금강산 등 '우리 땅'을 밟으며 느낀 벅찬 감동을 듬뿍 담아냈다. 그가 '가끔 힘들고 어려워질 때' 낯선 곳을 찾아 떠난 중국과 미국, 북유럽에서 느낀 '가슴 촉촉이 적시던 순간'들도 시에 담았다. 97편의 시를 읽고 나면 훌쩍 여행을 다녀온 듯 마음이 한층 넓어진다.
"짧은 여행이든 긴 여행이든 돌아 올 무렵에는 더욱 활기차게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김 과장. 그는 "여행을 하다 시를 쓰곤 했는데 이제는 시를 쓰기 위해 여행을 즐기게 된 것 같다"며 "여행과 함께 밝은 시, 따뜻한 시, 희망적인 시를 쓰고 싶다"고 말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8-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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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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