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 '39분 시대' 곧 개막
KTX 2단계 내달 1일부터 시험운행 … 11월 1일 완전개통
- 내용
부산~서울, 부산~대구를 오가는 길이 훨씬 빨라진다.
경부고속철도(KTX) 2단계 완전 개통(11월 1일)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달 1일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코레일은 지난달 3~29일 실제 운영할 KTX를 투입, 선로구조물과 전차선을 점검하는 시험운행을 통해 시속 320㎞까지 운행 시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마친 상태. 개통을 한달 앞둔 10월 1일부터는 영업 시운전을 통한 최종점검을 시행, 11월1일 2단계를 완전 개통한다.
2단계가 개통하면 부산~대구 39분, 부산~경주를 23분에 주파한다. 현재 서울~부산 KTX 소요시간은 최고속도 기준 2시간 45분으로 되어 있으나, 2시간 18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여객 수송능력이 3배 이상으로 늘고, 화물 수송능력은 7배 이상 증가할 전망.
또 서울을 방문했다 돌아갔던 외국 관광객들이 KTX로 두 시간여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부산을 관광하기가 그만큼 수월해진다. 특히 관광도시인 경주나 울산을 KTX로 직행할 수 있어 대중교통 연계망을 보완하면 역세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7-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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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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