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푸른 도심' 만들기 잰걸음
큰 도로 '메타세쿼이아 길'·중앙분리대 화단 … 고가도로 아래도 푸르게
- 내용
- 부산 도심이 푸르게 변하고 있다(사진은 중앙로 롯데백화점 광복점~중부경찰서 구간에 생긴 '메타세쿼이아 길').
부산 도심이 푸르게 변하고 있다.
부산시내 큰 도로에 '메타세쿼이아 길'이 생기고, 꽃과 나무로 가득한 중앙분리대 화단이 들어서 '눈 맛'을 시원하게 한다. 도로 옆에 자리 잡은 학교도 공원으로 변신, 주민과 보행자들의 쉼터 역할을 한다. 고가도로 아래 콘크리트 기둥만 덩그렇게 놓인 자리에도 화단이 생겨, 한층 산뜻하게 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그린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 5월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중부경찰서에 이르는 중앙로 800m 구간을 '메타세쿼이아 길'로 꾸몄다. 계절감과 운치를 느낄 수 있는 키 큰 메타세쿼이아 105그루와 은행나무 105그루, 피라칸사스 1만5천 그루를 심었다.
시내 간선도로 주요 구간에는 중앙분리대 화단을 만들었다. 올 들어 △중앙로 내성지하차도~롯데백화점 동래점 구간과 금정구 부곡동 동부증권~금정세무서 구간 △낙동로 북구 구포동 한중병원~사상구 경계 구간 등 4개 구간에 중앙분리대 화단을 만들어 느티나무 이팝나무, 가시나무 등을 심었다. 해운대구 좌동로 중동교차로~부흥고 구간 등 3개 구간 중앙분리대 화단도 한창 공사 중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까지 3억7천만원을 들여 중구 영주고가도로 55m 구간과 부산진구 당감동 개금주공3단지 앞 동서고가도로 220m 구간 아래에 화단을 만든다. 동서고가도로의 경우 지난 5월 공사를 마친 진양교차로~당평초교 1천m 구간 화단에 이어 추가로 화단을 조성하는 것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7-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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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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