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엔기념공원 '평화특구' 선포
2015년까지 1천62억 들여 세계평화 명소로 거듭나
- 내용
- 부산 유엔기념공원 일대가 세계평화와 자유수호의 명소로 거듭난다(사진은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 일대).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일대가 세계평화와 자유수호의 명소로 거듭난다.
남구(구청장 이종철)와 (사)국제평화기념사업회(이사장 김정훈·박맹언)는 지난 23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남구 유엔평화문화특구' 선포식을 가졌다.
정부와 부산시, 남구, (사)국제평화기념사업회는 오는 2015년까지 1천62억원을 들여, 유엔기념공원 일대 57만4천㎡를 세계평화와 자유수호의 명소로 만든다. 유엔평화기념관과 일제강제동원 역사관을 대연동 당곡공원에 2012년까지 완공하며,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는 부산예술회관과 '젊음의 광장'을 올 연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경성대·부경대 구간 대학로 문화거리에는 내년까지 테마거리 조성을 완료하고, 유엔기념공원 서쪽 진입로 변에는 한국전쟁 참전국 기념마을을 만든다. 또 오륙도유엔축제는 평화문화체험축제로 규모와 내실을 더 높일 방침이다.
남구는 특구지정을 위해 지난해 7월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특구지정에 나섰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전국 139개 특구 가운데 유일하게 유엔(UN)으로부터 명칭 사용 승인을 받아 유엔문화특구 조성과 국제기구 유치 및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7-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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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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