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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32호 시정

"어린이, 학교 다니기 더 안전하게"

동래구 ' 꿈나무안전지킴이단' 출범 … 초등학교 22곳서 활동

내용

동래구 안락동에 사는 최모(40·여) 씨는 요즘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를 보면 학교 보내기가 겁난다. 최근 교내서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초등학생 사건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놓아도 될 것 같다.

동래구(구청장 조길우)는 부산지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22개 초등학교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래꿈나무안전지킴이단'을 운영한다.

자녀를 둔 40~50대 여성 22명으로 구성된 동래꿈나무안전지킴이단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등학교에 배치돼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 고취는 물론 학교 밖 생활을 보살핀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학교주변 통학로 등을 순찰하면서 교통지도와 함께 낯선 사람의 위협이나 안전사고 등 위급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을 보호한다.

또 학교 내에서는 취약지역에 대해 수시로 순찰을 강화하고 학교·담임교사의 요청이 있을 때는 학생 보호, 구조활동을 펼친다.

동래구는 방과 후나 휴일, 방학기간 중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이나 위기 상황이 발생한 경우 가장 인접한 안전지킴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꿈나무안전지킴이단은 어린이들 바로 옆에서 안전을 보살피고 폭력을 예방하는 지역밀착형 학생 안전망"이라며 "앞으로 어린 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대하고 안전을 강화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0-07-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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