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 해양레저기지 첫 삽
해운대, 해양레저 메카로… 체험·편의시설 갖춰 내년 준공
- 내용
- 해운대가 해양레저의 메카로 부상한다. 해운대구는 지난 9일 동백섬 해양레저기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사진은 조감도).
부산 해운대가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부상한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지난 9일 해운대구 우동 동백섬 주차장에서 해양레저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섬 해양레저기지 조성 기공식을 가졌다.
동백섬 해양레저기지 조성 사업은 83억원을 들여 동백섬 주차장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61대의 보트가 머물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 클럽하우스는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을 위한 교육센터 역할과 수상레저용품 전시·판매를 한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야외전망데크도 들어선다. 또 요트와 모터보트를 댈 수 있는 시설과 선박정비 및 주유시설을 함께 마련한다.
시설을 준공하는 내년 초에는 요트와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윈드서핑, 파라세일링, 바나나보트 등 모두 6종류의 다양한 무동력 레저기구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동백섬이 해양레저 명소로 거듭나는 것이다.
해운대구는 지난 2005년 2월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로 지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해운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다양한 해양레저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 심의를 거쳐 해양레저특화 민간투자사업을 확정했으며 4개 사업에 147억6천만원의 민간자본 투입을 승인받았다. 4개 사업은 △수영강변 계류장 조성 △송정해수욕장 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 △송정해수욕장 해양레저거점 △동백섬 주변 해양레저 기지 조성 등이다.
해운대구는 4개 사업을 마무리하는 내년이면 해운대가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손쉽게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7-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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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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