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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32호 시정

신공항 입지, 부산 가덕도가 ‘월등’

정부 보고서 공식 확인…소음·안개·장애물 “압도적 우위”
공사비도 가덕도가 5천억 적게 들어

내용
가덕도·밀양 입지환경 비교

정부 공식 보고서 역시 동남권 신공항 입지는 부산 가덕도가 경남 밀양에 비해 안개일수, 소음피해 규모, 운항장애물 현황 등 환경조건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공항 조성공사비에서도 가덕도 해상공항은 9조 8천억, 밀양 내륙공항은 10조 3천억으로 가덕도에 공항을 지을 경우 5천억원이 덜 드는 것으로 국토연구원 용역에서 드러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소속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의 신공항 관련 질의 답변에서 밀양의 연평균 안개일수는 32일로 가덕도(11일)에 비해 3배가 많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작성, 아직 비공개 상태인 '동남권 신공항 개발의 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 보고서 내용 일부다. 소음피해와 관련, 가덕도는 피해가구 수가 전혀 없는 반면 밀양은 3천900가구가 85웨클(WECPNL·항공기 소음 평가단위) 이상인 소음 3종 지역에 포함,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의 결정적 요소인 운항 장애물과 관련, 밀양은 월봉산, 안곡리 뒷산, 봉화산, 무척산 등 11개의 산이 장애물로 분류된 반면 가덕도는 남산 1곳에 불과했다. 정부 공식 보고서가 밀양 하남에 공항을 지을 경우, 대규모로 산을 깎아내야 한다는 우려를 사실로 인식하고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국토부는 두 후보지에 대한 사전환경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 곧 구성되는 입지평가위원회의 요청이 있으면 사전환경성 검토 등 추가조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시행단계인 실시계획 수립 단계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신공항 입지 선정작업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로드맵도 처음 제시했다. 이달 중 입지평가위가 구성되면 곧바로 활동을 시작해 오는 10월쯤 공청회를 거쳐 11~12월 최종입지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0-07-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3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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