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택진 도시개발실장 명예퇴임
정년 4년 앞두고 후배들에 길 터줘
부산시 인사
- 내용
부산시 기술직 공무원의 수장인 황택진 도시개발실장(56·사진)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8일 명예 퇴직한다.
정년을 4년 앞두고 청춘을 바쳐 일한 아쉽고 보람찬 공직생활을 접고 동료들의 박수를 받으며 일선에서 물러나는 '아름다운 명퇴'다.
황 실장은 연세대 공대를 졸업하고 1982년 기술고시 17회에 합격, 부산시에서 항만개발과장, 도시개발심의관, 도시계획국장, 시민공원조성추진단장, 건설방재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재임기간 그는 해운대 신시가지 조성, 광안대교, 남항대교 및 북항대교, 을숙도대교를 포함한 도심 외곽순환도로 건설,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도시계획 같은 굵직굵직한 일들을 매끄럽게 이끌며 부산발전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황 실장은 퇴임 후 동의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긴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7-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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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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