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시대' 활짝 … 동북아 물류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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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강한 부산'을 앞세운 민선 5기 부산이, 명실상부 서부산 시대를 연다. 도로를 뚫고, 신도시를 건설하며, 부산신항 배후 물류도시를 완성, 해양·항만·항공을 두루 갖춘 '동북아 물류허브'로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다. 숨 가쁘게 변신중인 서부산의 발전상을 짚어본다.
부산신항 '동북아 허브'로
부산신항은 30개 선석 가운데 18개 선석이 최첨단 자동화 하역시스템을 갖추고 최근 문을 열었다. 지난해 북 컨테이너 부두를 모두 개장한데 이어 남 컨테이너 터미널 4개 선석을 준공, 남 컨테이너터미널 시대를 활짝 연 것. 남·북 컨테이너터미널을 동시 가동하며 '동북아 허브항'으로 성큼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나머지 선석도 2015년이면 모두 개장한다.국제산업물류도시 '착착'
지난해 33㎢의 강서 그린벨트를 해제한 역사적인 땅에는 최첨단 국제산업물류도시가 들어선다. 광역산업단지와 복합물류도시, 지식창조도시가 들어서 장차 부산을 먹여 살릴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기계,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같은 특화산업단지와 외국인 투자전용단지, 국제업무, 연구·개발, 교육, 관광, 주거, 생태공원 등이 들어선다.가덕도, 세계적 관광지로
가덕도는 세계적 해양관광지로 거듭난다. 최근 아이디어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테마개발 밑그림을 마련한 상태. 눌차만은 국제비즈니스 및 쇼핑 위락지역으로, 천성항은 해양 레저 및 위락공간으로, 대항은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특성화 지역으로 꾸밀 계획.거가대교 12월 역사적 개통
오는 12월에는 역사적인 거가대교 개통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인 부산~거제를 40분에 잇는다. 남해안시대의 대동맥을 활짝 여는 것이다. 부산~거제를 단숨에 잇는 이 다리가 완공되면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구간으로, 부산·경남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부산~김해 경전철 내년 개통
부산~김해 경전철은 내년 4월 개통목표로 시운전에 들어갔다. 부산 사상역~김해 신명역을 38분만에 연결, 자동차로 1시간 10분 거리를 30분 이상 줄인다. 도시철도 2·3호선과도 바로 갈아 탈 수 있어 두 도시는 '한 도시' 효과를 낼 전망. 부산 사상에서 김해공항을 거쳐 김해 삼계동까지 총 21개역 23km. 국내 처음 기관사 없이 무인자동시스템으로 운행한다.신항 배후철도 조기개통
부산신항에서 경부선 삼랑진까지를 연결하는 배후철도 38㎞의 개통도 올해 말로 앞당겨져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해진다. 부산신항에 철도수송 시대가 열리는 것으로 부산신항의 컨테이너 화물을 배후철도 및 경부선으로 수송할 수 있게 된다.여기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가덕도 해상이 확정되면 서부산은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허브로 우뚝 선다. 서부산이 부산의 새로운 중심, 동북아 물류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는 것이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7-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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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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