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광장에서 소통하다"
허남식 부산시장, 각계시민 100명과… '경제 활력·일자리 창출' 최우선으로
- 내용
- 지난 21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민선 5기 부산시장에게 바란다' 시민 대화의 장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민의의 광장에서 부산시민과 소통했다. 지난 21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5기 부산시장에게 바란다' 시민 대화의 장에서다.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선 5기 부산시장에게 바란다' 시민 대화의 장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시장은 "각 분야의 시민 바람을 민선 5기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 살기좋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시민들은 허 시장에게 3선 당선 축하인사부터 단소리, 쓴소리, 하소연, 민원 등 여과되지 않은 목소리를 그대로 쏟아냈다. 부산시민이 허 시장에게 가장 바라는 부산의 최우선 과제는 역시 경제문제. 부산시민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이 시정의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업체의 한 대표는 "부산지역 기업의 창업보육제도는 비교적 잘 갖춰져 있지만, 금융지원 등 창업기업을 키울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소자본 창업에 대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도심재생 분야에서 한 시민은 "하야리아부대 부지를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공원이 아닌, 부산의 자랑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보존과 개발의 적절한 조화"를 주문했다.
30대의 한 주부는 "어린이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아이들을 마음 놓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단체 회원으로 활동한다는 한 시민은 "부산과 서울의 교육 격차는 30년 이상"이라며 "부산발 교육혁명"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부산의 진산 금정산 보존, 산업단지 용지가격 인하, 장애인 지원 확대, 자전거타기 활성화, 어르신 여가시간 활용,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연공서열 중심 인사 파괴와 외부전문가 영입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이 쏟아졌다.
허 시장은 "부산시민의 바람이 이처럼 다양하고, 부산발전을 위한 시민 염원이 이렇게 뜨거운 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각 분야의 시민 바람을 민선 5기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관련 콘텐츠
- [민선 5기 부산시장에게 바란다] 현장 이모저모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6-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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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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