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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60년 전 고귀한 희생, 감사드립니다”

부산 자매도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UN 기념공원 참배·감사패 전달

내용
부산시가 6·25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해외 자매도시 참전용사들을 초청, 감사의 뜻을 전한다(사진은 지난해 부산시 초청으로 UN기념공원을 찾은 캐나다 참전용사 닐 로더릭 맥도널드씨).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보여주신 당신들의 용기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부산광역시가 6·25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해외 자매도시 참전용사들을 초청한다. 고령이 된 참전용사들에게 더 늦기 전에 함께 싸우다 전사한 전우들이 누워있는 UN기념공원에 참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그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과 부산의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도 알려준다.

부산시는 지난해 미국·캐나다·터키 참전용사 세 사람과 가족을 초청한데 이어, 올해엔 미국·호주·뉴질랜드 참전용사 3명과 가족 6명을 초청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데일 웹스터 케인(Dale Webster Cain) 씨와 호주 빅토리아주의 앨런 마틴 맥도날드(Alan Martin McDonald)씨,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의 제임스 패트릭 존스(James Patrick Jones)씨 등이다.

이들은 오는 22일 부산에 도착해 여장을 푼 뒤, 다음날 부산시청을 방문하고 누리마루 APEC 하우스·태종대·부산항·범어사와 부산박물관 등 문화유적지 방문을 통해 부산의 발전상을 두루 둘러 볼 계획이다.

6·25 60주년 기념일인 오는 25일에는 참전용사들의 전우들이 안장되어 있는 UN기념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3회 UN 전몰용사 추모제’에 참석해 참배·헌화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참전용사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과 용기, 헌신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은 평화를 위해 이역만리에서 목숨을 바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의 넋이 안장되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가 있는 도시로서, 그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매년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제는 대부분 고령이 된 6.25 참전용사들을 한명이라도 더 초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초청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0-06-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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