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바라는 민심 반영 새 틀 짜기
부산시 조직개편 의미
- 내용
부산시가 민선 5기 출범에 맞춰 단행할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능 중심이 아닌 일 중심'에 맞춰져 있다. 경제살리기와 삶의 질 향상, 도시재생 등 경쟁력 강화로 요약된다. 부산시 최대현안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이번 6·2 지방선거과정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의 바람을 시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 전통적인 실·국 중심의 계선 조직으로는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제대로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일과 전략 중심으로 조직을 일대 쇄신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조직개편의 하이라이트는 4개 본부제 도입과 개방형 직위를 확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부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 고객(시민)지향, 성과창출 등을 통한 시정의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도시재생본부(2, 3급 및 개방형 2~3호), 투자기획본부(3급 및 개방형 3호)는 외부 전문가나 중앙부처 등에서 근무한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도시재생과 국내외 기업 및 자본유치에는 민간의 창의와 아이디어,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도시재생본부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실현과 불량주택 개선, 시민생활환경 개선 등 도시재생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게 된다. 행정조직의 새 틀 짜기를 통해 부산시정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 관련 콘텐츠
- 허남식 시장, ‘민의의 광장’ 연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6-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28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