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업률 3.0 %…
7대 도시 중 가장 낮은 기록 … 취업자 한달 3만1천명 증가
- 내용
지역경제 상승세에 힘입어 부산 실업률이 꾸준한 하락세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 실업률은 3.0%. 지난해 9월 3.6% 이후 가장 낮다. 2월 4.4%, 3월 3.8%, 4월 3.7%에 이어 넉 달 연속 하락세다.
부산 실업률이 3.0%에 이른 것은 2002년 이래 8년여만의 일이다. 부산 실업률은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낮다. 서울 4.2%, 인천 4.1%, 광주 3.6%, 대구 3.5%, 울산 3.2%, 대전 3.0%. 7대 도시 평균 실업률은 3.51%, 부산 보다 0.51%p 높다. 지난달 전국 실업률은 3.2%, 부산에 비해 0.2%p 높다.
지난달 말 부산의 실업자 수는 4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만명이 줄어들어 감소 폭이 -28.7%에 달했다. 전달 대비 1만2천명(-19.0%) 감소.
실업률 하락과 실업자 감소로 취업자 수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말 현재 지역 취업자 수는 161만명. 전년 같은 달(157만7천명) 보다 3만2천명, 전달(157만9천명) 대비 3만1천명이 늘어 각각 2.0%, 1.9% 증가했다. 서비스·판매직이 전달 대비 1만2천명(2.9%), 기능·기계조작 1만4천명(2.5%), 사무직 6천명(2.4%)이 증가했다. 농림어업직은 1천명(-14.4%), 전문·기술직은 1천명(-0.2%)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부산지역 고용률은 전달 대비 1.1%p 상승했다.
부산광역시 관계관은 "부산 실업률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2%p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지역경제 상승세에 힘입어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0-06-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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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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