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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20호 시정

부산~거제 40분에 잇는 '대역사' 위용

사장교 상판 연결 6월 마무리, 공정률 88% 막바지 공사 한창
부산 · 경남에 엄청난 경제효과

내용
부산~거제를 40분에 잇는 거가대교가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위용을 드러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첨단 공법이 동원된 침매터널 공사현장.

바다를 가로질러 부산~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칭)가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사장교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윤곽을 이미 갖춘 상태. 특수 콘크리트 터널을 바다 속에서 연결하는 침매터널은 전체 18개 중 16개를 성공적으로 이었다.

지난 14일 오후 부산 가덕도 천성동. 부산~거제를 40분 만에 연결하는 거가대교 침매터널 입구가 훤히 드러났다. 총사업비 2조2천345억원을 들여 동남권 교통과 물류, 관광지도를 바꿀 대역사가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위용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거가대교의 현 공정률은 88%.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부산 가덕도~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거가대교는 총 길이 8.2km 4차선 도로. 가덕도~중죽도까지 침매터널 3.7km, 중죽도~거제 저도까지 2주탑 사장교와 저도~거제도까지 3주탑 사장교 3.5km, 중죽도~저도의 육상터널 1km 등으로 이어진다.

가덕도와 중죽도 3.7km를 바다 속으로 잇는 침매터널은 육상에서 특수 콘크리트로 터널을 만들어 해저에 빠뜨려 연결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어려운 공사. 침매터널은 모두 18개의 함체가 이어져 해저터널을 이룬다. 현재 침매터널은 18개 중 16개가 성공적으로 연결됐다. 17번 함체가 20일, 18번 함체가 다음달 중순 모두 연결되면 국내 최초 침매터널 성공이라는 대역사를 이룬다.

거가대교의 위용을 보여주는 두 개의 사장교 3.5km도 상판을 거의 이어 제 모습을 갖췄다. 사장교는 주탑에서 굵은 케이블을 사선으로 내려 차량이 다니는 다리 상판을 매다는 방식. 거가대교 사장교는 마주보고 있는 주탑에서 상판을 하나씩 매달아 중간지점에서 연결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모든 상판이 연결될 예정이다.

이날 거가대교 공사현장을 둘러본 부산시장과 기자단, 공사 관계자들은 최첨단 공법과 장비를 동원한 대역사를 실감했다. 부산~거제를 단숨에 잇는 이 다리가 완공되면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구간으로, 부산·경남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0-04-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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