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전시실 고품격 미술전시장 '변모'
작품 감상 더 편하게 … 전시규모·성격 맞춰 공간 활용 편리하게
- 내용
- 부산시청 전시실이 지난 30일 다시 문을 열었다. 리모델링
을 통해 고급전시장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 전문 미술전
시공간으로 면모를 갖췄다(사진은 새 단장한 시청 전시실).부산시청 전시실이 여섯 달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30일 다시 문을 열었다.
시청 전시실은 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쾌적한 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4억4천여만 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 이날 새로워진 모습으로 문을 연 것.
리모델링으로 시청 전시실은 부산지역 여타 고급전시장과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 전문 미술전시공간으로 면모를 갖췄다. 우선 공간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 것이 가장 눈에 띈다. 1전시실과 2·3전시실로 분리돼 있던 전시공간을 단일전시장으로도, 세 개의 별도 전시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전시규모와 성격에 따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토록 한 것.
전시장 바닥과 조명, 벽면도 새로 바꿨다. 전시장 바닥은 천연 원목마루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벽면과 조명을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교체했고, 독립 냉난방시설은 관람객들이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청 전시실은 재개관 기념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을 열고 있다. 김종식, 양달석, 우신출, 송혜수로 대표되는 부산 현대미술 1세대 작가로부터 김종근, 김일랑, 서상환, 김응기 등 1970년대와 1980년대 부산의 현대미술을 이끌었던 1·2세대 작가들의 작품 51점을 선보인다.
※문의 : 부산시청 전시실(888-4638)
- 관련 콘텐츠
- 부산시청 재개관 기념 특별전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3-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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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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