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마을, 자연미술관으로
금정구 ‘희망갤러리’ 활짝… 지역 미술가 6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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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금성동 산성마을이 자연미술관으로 꾸며진다.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산성마을에 들어선 사립미술관인 킴스아트필드 주변 지역을 ‘희망갤러리’로 만들기로 했다.
킴스아트필드 미술관 주변, 자연부락인 죽전마을 일대는 마을 이름을 살려 대나무와 벽화 속 대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미술 작품과 금정산과 산성을 수비하던 마을 역사, 기존 돌담과 옹벽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조각품들 같은 다양한 미술작품들로 채워진다.
금정구의 자연미술관 꾸미기 사업은 희망근로자사업의 하나로 조각과 회화, 디자인을 전공한 부산지역 전문작가 6명과 희망근로 참여자 15명이 오는 6월말까지 활동한다.
금정산 중턱에 자리한 산성마을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개발의 손길을 벗어난 곳이다.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금정산성 토산주와 예전 산성을 수비하던 승병을 훈련시키던 전통사찰 국청사, 306년 만에 복원한 장군지휘소(장대)에 최근 문을 연 사립미술관인 킴스아트필드까지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고스란히 숨쉬고 있다.
금정구 관계자는 “산성마을 일대가 문화와 예술이 조화를 이룬 자연갤러리로 태어나면 시민들의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3-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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