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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14호 시정

도시철도 안내판, 눈에 ‘확’ 띄게

원색 줄이고 ‘웜그레이색’으로…중국·일본어도 병기

내용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안내판 새 디자인을 완성, 올해
부터 2017년까지 안내판을 교체키로 했다(사진은 새 안내
판을 시범 설치한 시청역).

부산 도시철도 안내판이 눈에 ‘확’ 띄게 변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가 최근 ‘도시철도 안내사인 표준디자인’을 완성, 올해부터 1·2·3호선 안내판 1만4천여개를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교체키로 했다.

도시철도 입구를 멀리서도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폴사인’과 역사 안 벽이나 천장에 매달려 역명, 다음역, 출구 등을 안내하는 안내판 모두가 새로 탈바꿈할 예정.

새 표지판은 기존의 노랑·빨강·초록 등 과도한 원색을 자제하고, 어두운 갈색의 ‘웜그레이색’ 바탕에 흰 글을 사용해 안내하는 내용이 눈에 잘 띄도록 했다. 안내 내용도 ‘지하철’을 ‘도시철도’로 명칭을 바꾼 것을 반영해 ‘Subway'를 ’Metro'로 바꿨다.  중국·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글·영어·한자 대신 한글·영어·중국어 간자체·일본어를 병기했다. 서체는 국어는 ‘윤고딕체’, 영어와 숫자는 ‘유니버스(Univers)체’를 사용했다.      

부산 도시철도 안내판 교체는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 시행한 2008년 공공디자인 개발사업에 선정돼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표준디자인을 개발을 진행, 12월 시청역을 시범역으로 선정해 새 안내판을 설치하고 실제 적용 테스트를 마쳤다. 올해부터 61억여원을 들여 1호선→2호선→3호선 순서로 안내판을 교체할 계획. 2014년까지 1·2·3호선 역사 안 안내판과 1호선 ‘폴사인’을 교체하고, 2017년까지 2·3호선 ‘폴사인’을 새 것으로 바꿀 방침이다.  

부산교통공사 안준태 사장은 “새 안내판이 설치된 시청역을 둘러본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의 도시철도뿐 아니라 공공디자인 수준도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0-03-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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