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그린워킹 코스.

부산도시철도 개통 25주년을 기념하는 걷기행사가 열린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가 국제신문, (사)걷고 싶은 부산과 함께 ‘휴메트로와 함께하는 그린워킹’ 행사를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포역~사상역 10.9km 구간에서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구포역 앞 육교광장으로 오전 9시30분까지 오면 된다.

걷기행사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을 오전 10시에 출발해 2.9㎞ 떨어진 삼락둔치로 이동, 이곳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다음 목적지인 삼락강변공원까지 5.9㎞를 80분에 걸쳐 걷는다. 이곳에서 40분간 점심식사와 부산도시철도 개통 25주년 기념이벤트를 가진 뒤 2.5㎞ 떨어진 최종 목적지인 사상역으로 향한다.

점심시간 동안 삼락강변공원 문화광장에서는 부산 도시철도 개통 25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2002한일월드컵 부산 개막식 공연 등을 펼친 경험이 있는 ‘남산놀이마당’ 팀이 길놀이, 사자탈춤, 풍물놀이 등 놀이공연을 30분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25만원이 보충된 교통카드 1장과 2만5천원이 보충된 교통카드 25장를 나눠준다. 걷기코스를 모두 걸은 사람에게는 도시철도 2구간을 1번 탈 수 있는 승차권을 증정한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봉사단 ‘늘 함께’ 회원 46명으로 안내지원단을 구성, 코스 안내, 질서유지 업무를 지원하며 간호사 2명이 대기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부산교통공사 안준태 사장은 “올해 7월19일로 부산 도시철도가 개통 4반세기를 맞는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개통 25주년을 축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부산교통공사(640-7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