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길은 해운대 달맞이길"
시민 설문조사 결과 … 온천천변·광복로도 "인상적"
- 내용
- 해운대 달맞이길 같은 해안길이 부산을 대표하는 길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2.6%가 꼽은 것이다. 온천천변 같은 강변길과 광복로 같은 쇼핑문화의 길도 '인상적'이라는 응답이 나왔다(사진은 달맞이길 봄 풍경).
부산시민들은 부산을 대표하는 길로 해운대 달맞이길 같은 해안길을 꼽았다.
부산발전연구원이 '부산 그린웨이 조성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7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부산의 길 가운데 대표적이고 인상적인 길은 '달맞이길과 같은 해안길'이라는 응답이 42.6%(212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온천천변과 같은 강변길'(20.9%·104명), '광복로와 같은 쇼핑문화의 길'(13.1%·65명), '백양산과 같은 숲속길'(12.9%·64명)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현재 부산의 길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만족'이 47.4%(203명)로 '불만족' 16%(80명) 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나머지 36.6%(183명)는 '보통'. 불만 이유는 '정비가 잘 안돼 있어서'(31.7%), '마음에 드는 길이 적기 때문에'(28.3%),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24%) 등이었다. 부산의 '그린웨이' 조성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쉼터 마련'(26.5%·132명)과 '보행전용길 마련'(21.8%·109명)이 많았다. '끊어진 길 연결'(16.2%·81명), '주변환경 개선'(11%·55명)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민이 길을 걷는 정도는 '일주일에 1∼2일'이 30.1%(150명)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3∼4일'(19.8%·99명), '한달에 1∼2일'(18%·90명), '한달에 3∼4일'(14.2%·71명), '거의 걷지 않는다'(10.4%·52명) 등의 순이었다.
- 관련 콘텐츠
- 부산, 해안·강변·숲길 모두 잇는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0-03-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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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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