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경마장… 2차대전 땐 군 야영지
하야리아부대 역사
- 내용
하야리아부대는 일본 강점기 조선경마협회 소유 경마장이었다. 2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은 대륙침탈을 위해 군 훈련 및 야영지로 사용했다.
1945년 해방과 함께 미 육군이 주둔하면서 자리를 잡았다. 미국영사관과 유엔 산하기구들이 이 시설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6·25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미 육군은 미군 병력과 보급품을 수령, 발송하는 터미널로 활용했다.
이후 부산미군사령부, 부산기지사령부, 제2수송단, 부산미육군위수사령부 등으로 개편이 이뤄지고, 1984년 9월 부산미육군위수사령부가 해체되고 제34지원단이 창설되면서 하야리아부대는 미군에 대한 보급 및 서비스지원 업무 역할을 한다.
하야리아부대는 한때 제8부두에 주둔하는 미군과 군속 등을 포함, 최고 2천500여명이 생활할 정도로 규모가 대단했다.
‘하야리아’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도시 이름으로 원래 인디언어로 ‘아름다운 초원’이라는 뜻이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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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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