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에 이야기 안내판 들어선다
동·서문 등 9곳 역사·전설 담은 ‘스토리텔링’ 안내판 설치
- 내용
- 금정구는 금정산의 4대문과 장대, 망루, 순교자박물관 등 9곳에 기존의 딱딱한 해설 안내표지판 대신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담은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형식의 안내판을 세우기로 했다(사진은 금정산성 모습).
금정산을 찾는 관광객은 앞으로 문화유적에 담긴 재미난 이야기와 전설들을 입담 좋은 이야기꾼이 옆에서 직접 들려주는 기분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금정산의 4대문과 장대, 망루, 순교자박물관 등 9곳에 기존의 딱딱한 해설 안내표지판 대신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담은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형식의 안내판을 세우기로 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어 안내판을 함께 마련하고 표준 디자인 안을 통해 통일성도 높이기로 했다.
금정구는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이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져 오지만 정작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를 잘 알고 있지 못해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안내판을 세우기로 했다.
금정구는 안내판 설치와 함께 ‘웰빙그린웨이’를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도와 구간별 도면, 접근로와 접근 방법 등을 상세히 수록한 안내지도를 이달 중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국·시비 30억원을 들여 낙동강을 조망하며 산성길을 걸을 수 있는 산성탐방로를 만들기로 했다.
산성탐방로는 금정산성 3망루에서 4망루 1.5㎞ 구간으로 낙동강을 바라보며 천천히 산책할 수 있는 탐방길과 낙동강 전경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전망데크도 3곳에 설치된다.
금정구는 산성탐방로 외에도 금정산성 동문과 남문주변 여장 복원, 1958년 산성로 도로개설로 인해 단절된 성곽을 잇는 금정산성 산성고개 성곽잇기 사업을 국비 12억원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09-12-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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