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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02호 시정

“신공항 입지 결정, 제대로 하라!”

부산, 계속 지연에 “경제적 논리 원칙 밝히라” 촉구
각계, “공항·항만 한 곳에…가덕도 적격” 한 목소리

내용

정부가 동북아 제2허브공항(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을 또 다시 늦추려는 모호한 태도를 취하면서, 부산 지역사회의 큰 우려를 사고 있다.

국토연구원의 동남권 신공항 입지 용역완료 예정일은 오는 18일. 정부는 그러나 입지확정 발표를 미룬 채 입지용역 추가연구가 또 필요하다며 발을 빼고 있다. 국토해양부 입장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를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표면적으로는 “용역조사 결과를 검토해봐야 하고, 여론을 감안해야 하는 절차 때문”이라지만, 갈등을 빚는 지역민심을 건드려 지방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을 염려한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부산 지역사회는 “용역결과 발표를 별다른 이유 없이 계속 연장하며 아직도 기본적인 검토조차 제대로 않았다면 향후 정부 입장은 뭐냐”며 정부의 확실한 방침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대통령의 ‘정치적 논리 배제·경제적 논리 결정’원칙에 따라, 보다 객관적인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정말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입지를 결정할 기본원칙을 밝히라는 것이다.

정부가 차일피일하는 사이, 국내외 석학과 항공전문가들은 부산 가덕도가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지라는 주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남덕우 전 국무총리)의 '항공운송과 항만물류서비스' 주제 국제세미나에서 세계적 석학·항공전문가들은 공항과 항만이 한 곳에 있어야 세계적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 부산 가덕도가 동남권 신공항 최적지임을 거듭 확인했다.

한국선진화개혁추진위(상임의장 이영해 한양대 교수)의 ‘동북아 제2허브공항, 왜 부산이어야 하나?’ 토론회에서도 각계 전문가들은 “해상운송과 항공물류가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소음피해를 해결, 24시간 안전운항이 가능한 가덕도가 신공항의 최적지”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09-12-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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