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항만·물류와 결합해야 성공”
세계적 석학·항공전문가, 부산 가덕도 최적지 꼽아
서울 선진화포럼 세미나
- 내용
- 지난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 국제세미나에서 세계적인 석학·항공전문가들은 항공과 항만물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부산 가덕도가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세미나 장면.
동남권 신공항은 항만물류와 육상물류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연계되어야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항공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됐다. 두말할 것 없이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지는 경남 밀양이 아니라 부산 가덕도라는 것이다.
세계적 항공산업계 석학들도 한국에 제2허브공항인 동남권 신공항을 반드시 건설할 것과 저비용항공사 전용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 이미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 운항이 활성화돼 있고 세계의 공항·항만과 유기적인 교통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한 부산이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지라는 부산시의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남덕우 전 국무총리)은 지난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 항공운송과 항만물류서비스'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세계적 석학과 항공전문가들은 세미나에서 공항과 항만이 한 곳에 있어야 세계적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 부산 가덕도가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입지 임을 거듭 확인했다. 특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중국의 항공물류와 항공수요를 동남권 신공항이 선점할 것을 제안하며, 동남권 신공항은 이들을 겨냥한 동북아 저가항공사 허브공항을 지향해야 인천공항 등과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신공항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음은 세미나 참석 주요 국내외 항공전문가 및 석학들. 남덕우 전 국무총리, 이봉서 전 상공부장관, 이승윤 전 경제부총리, 이종찬 전 국정원장, 고병우 전 건설부장관, 진념 전 경제부총리, 김윤형 한국외대 석좌교수, 엄태훈 세계공항학회 회장(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 케빈 쿨리나네 홍콩대 교수, 마틴 드레스너 세계항공협회 부회장(미 머릴랜드대 교수), 이민 짱 중국 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 교수, 안민 짱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 카추시게 사와키 일본 난잔대 교수, 송동욱 영국 헤리엇와트대 교수, 김연명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연구실장, 함대영 제주항공 고문, 정일영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안충영 코트라 옴부즈만,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기획관리본부장, 김광재 국토해양부 물류정책관, 이재완 세광종합기술단 회장, 현정택 인하대 교수, 이승훈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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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12-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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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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