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접종 사각지대 없도록
6개월 미만 영아 양육자 접종 대상자 추가 … 노숙인 타미플루 무료로
- 내용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6개월 미만 영아의 부모와 양육자도 접종 대상자에 추가로 포함됐다. 이들은 앞으로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3일 신종플루 예방접종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정부가 이 같은 방침을 내렸다며, 부산지역 6개월 미만 영아 부모와 양육자 접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노숙인들의 신종플루 진료를 위해 매주 금요일 `신종플루 진찰 및 진료의 날'을 운영, 부산진역 무료급식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 진료를 펼치고 신종플루 증세를 보일 경우 타미플루도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만3~6세 어린이와 6~35개월 영·유아가 지난 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희망한 학생이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오는 16일부터 예방접종을 받는다.
임신부들도 오는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신종플루 예방접종 대상인 만 19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이달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예방접종 안내문'을 받아 위탁의료기관에서 내년 1월7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 가운데 접종 희망자는 내년 1월7일부터 각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전체 44만9천378명 가운데 지난 7일까지 85%인 38만2천133명이 접종을 마쳤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2-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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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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