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전염차단 효과 큰 순 접종
6개월 미만 영아 접종 제외…일반인 내년 1월부터
■ 신종플루 예방접종 어떻게
- 내용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부산지역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우선접종대상자 145만8천여명에게 내년 2월까지 무료로 실시하고, 일반인은 내년 1월부터 유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접종대상자도 신종플루 감염 위험성이 크고, 전염 차단효과가 높은 대상자에게 접종을 먼저 실시한다. 의료종사자 및 방역요원(10월27일~11월 말)→초·중·고교생(11일~12월 말)→임산부 및 6개월~만6세 영유아(12월 초순~12월 말)→65세 이상 노인 및 만성질환자(내년 1월 중순~2월 중순) 순.
우선접종대상자라 하더라도 본인의 선택에 따라 접종을 받지 않을 수 있으며,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임상자료가 없어 접종을 받을 수 없다. 만성질환자는 폐·심장·신장·간질환, 인슐린을 맞는 당뇨병, 신경근육질환, 면역억제제를 맞는 질환이 있는 사람이며, 이들에게는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접종 안내문을 발송한다.
우선접종대상자의 접종장소도 다르다. 초·중·고생은 학교,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 6개월~만6세 영유아·임산부·만성질환자는 민간위탁의료기관이다.
보건소 접종대상자에게는 개인별로 접종일자를 지정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를 표기한 ‘접종 쿠폰’을 발송한다. 학교나 보건소 접종대상자도 본인 의사에 따라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경우 백신은 무료지만 접종비(의원급 의료기관 기준 1만5천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민간위탁의료기관 접종대상자인 임산부와 영·유아는 11월 중순부터, 만성질환자는 12월 초부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위탁의료기관 검색‘ 코너에서 접종일자를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우선접종대상자가 아닌 일반인은 내년 1월 이후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일반인은 백신비용과 접종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문의:보건위생과(888-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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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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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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