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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95호 시정

부산 ‘베사모’ 민간교류 활성화 첨병

부산대서 양국 발전 심포지엄…회원 200명 8년째 민간외교

내용
부산 ‘베사모’가 지난 22일 부산대 인덕관에서 연 ‘2009 한-베 교육문화 교류협력’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이 최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에서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격상시킨 가운데 부산의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베사모)’이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교수, 기업인, 변호사, 의사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베사모'와 부산대 국제지역문제연구소는 지난 22일 부산대 인덕관에서 ‘2009 한-베 교육문화 심화발전’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베 수교 17주년, 부산-호찌민시 자매결연 14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뜻 깊은 행사.

베트남 최대 언론사 중 하나인 세계안보신문사 당반런 부편집장은 ‘한-베트남의 정과 의리’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베트남 지역 초등학교 등 기숙사 건립사업 기금 조성에 힘써준 베사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도움에 힘입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교육에 대한 열의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대 국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보람수언(33) 씨, 같은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 마이끄엉 (24·여) 씨는 유학생활에서 보고 느낀 한국의 교통문화, 공중도덕, 시민의식,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하노이 사범대 당타잉레 베트남학센터장과 끼에우테흥 부총장, 판당즈 교수는 “한국과 베트남은 닮은 점이 많다”며 “그 나라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언어습득이 최우선이며, 깊이 있는 역사 및 문화연구는 상호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베사모 회장과 장호익 양산대 총장, 김창수 부산대 국제지역문제연구소장, 배양수 부산외대 교수, 이만희 서울지방변호사회 베트남어동호회 회장 등은 “전쟁의 아픈 상처를 함께 가진 한국과 베트남이 상호협력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베사모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을 약속했다.

2002년 결성된 베사모는 한-베 학술심포지엄을 비롯해 문맹퇴치사업, 부산·경남권에 유학 중인 베트남 출신 학생과 노동자를 위한 격려의 밤 행사 등 봉사에서 민간외교까지 폭넓은 '베트남 사랑'을 펼치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09-10-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9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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