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390호 시정

부산-후쿠오카, 협력 선언 넘어 실천으로

국경 초월 다양한 분야 교류…동북아 새로운 모델 주목

내용

지난 20일 일본 후쿠오카시 마린멧세에서 열린 ‘2009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 기념식은 지난 20년간 교류를 해 온 두 도시가 한 단계 높은 단계로 발전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자리였다. 기념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요시다 히로시 후쿠오카 시장을 비롯, 두 도시의 대표적 인물들이 총출동해 초광역경제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교류의 단계’를 넘어 ‘국경을 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자고 입을 모았다.

후쿠오카시는 부산과의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이날을 ‘부산의 날’로 지정할 만큼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히 남천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상호 방문 홈스테이 교류를 하고 있는 니시진 초등학생들이 출연, 한 여학생이 한국말로 인사를 하고 ‘너와 나(You and I)’라는 노래를 일본말과 한국말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두 도시의 교육청과 교육위원회가 공동 제작해 발간한 초등학교 부교재 ‘더 알고 싶은 부산·후쿠오카’와 양 지역 우체국이 같이 만든 기념우표는 두 도시간 협력을 보여준 좋은 사례.

양측은 1989년 행정분야를 시작으로 교류를 시작해 지금은 문화 관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두 도시는 행정 및 교육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상공회의소 간 자매결연, 부산예총과 후쿠오카문화연맹의 교류 조인, 프로야구팀의 스포츠 교류 등 민간분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교류·협력 시대를 맞고 있다.

두 도시는 특히 우정의 해인 올해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신종플루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교류·협력 행사를 펼쳐 두 도시의 저력을 과시했다. 교육·경제·문화계에 이어 스포츠 교류도 성사돼 두 지역의 거리감을 좁히는데 큰 기여를 했다.

부산과 후쿠오카가 초국경·초광역경제권 구축에 합의하고 실천에 나서면서 한일 두 나라는 물론 동북아 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09-09-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90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