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승용차 집에 두고 나오세요”
22일 ‘차 없는 날’ 관공서 주차장 폐쇄…오전 6시~오후 6시
- 내용
“22일은 차 없는 날, 승용차 집에 두고 출근하세요.”
부산광역시는 22일 ‘차 없는 날’ 행사를 연다. 일년 중 단 하루 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않음으로써 대기오염, 교통혼잡, 에너지 낭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하는 시민·환경운동의 실천이다. 우리나라에선 전국 16개 시·도가, 전 세계적으론 40여개국 2천100여 도시가 함께 한다.
부산시는 차 없는 날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는 한편 이를 유도하기 위해 이날 하루 동안 부산시청, 16개 구·군청,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부산경찰청 등 공공기관의 부설 주차장을 모두 폐쇄한다. 시는 법원 검찰 교육청 공항공사 등 시내 주요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대형 사업장 28곳에 대해서도 주차장 폐쇄 등 자발적 참여를 권고했다.
해운대 벡스코 앞 10차로 도로(올림픽 교차로~올림픽동산 750m)는 오전 6시~오후 6시 모든 종류의 차량을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로 탈바꿈한다. 이곳에서는 기념식에 이어 벡스코~동백섬 6.1㎞ 구간 자전거 퍼레이드, 난타 등 문화공연, 전통 떡메치기, 천연비누·천연염색 만들기 체험 같은 다양한 행사가 곁들여진다.
중구 광복로와 연제구 4개 초등학교(연서·연신·연산·창신) 등굣길도 이날 하루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출근길 이용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동안 1호선 4회, 2호선 2회, 3호선 2회 등으로 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문의: 교통정책과(051-888-3351~8)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09-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