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차질 없이 추진하라”
부산권 지역사회 어물쩍 정부에 약속이행 촉구…청와대 등 항의방문 추진
가덕도 유치 잰걸음
- 내용
“동북아 제2허브공항, 차질 없이 추진하라.”
국토해양부가 동남권 1천300만 주민의 여망인 세칭 동남권 신공항 사업에서 발을 빼려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산권 지역사회가 불끈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경제계, 시민단체는 정부를 상대로 진위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부가 2011년 착공과 2020년 개항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으로는 부산권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동남권 신공항의 부산 가덕도 유치활동을 변함없이 펼치기로 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은 ‘동남권 신공항 최적 후보지 입지조사 연구’ 용역을 마무리, 그 결과를 국토해양부를 거쳐 빠르면 이번 주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다. 국토연구원이 내린 잠정 결론은 △비용과 편익분석 결과가 1(1에 미달하면 타당성·사업성이 떨어짐)에 못 미치고 △가덕도, 밀양 등의 건설비가 10조원 이상으로 경제성이 없고 △김해·대구·사천 등 군공항 처리에 대한 검토가 부족하며 △신공항 추진의 전제였던 김해공항의 포화시기가 당초 2018년에서 10년 이상 늦춰질 것이라는 예측 등이다. 국토연구원은 용역결과 발표에 앞서 이같은 내용을 국토부에 전달했고,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동남권 신공항 추진을 잠정 보류,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추진 여부를 검토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동남권 신공항은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공약이며, 새 정부 출범 이후 30대 국가 선도 핵심프로젝트로 선정했던 꼭 필요한 사안인 만큼, 어떤 이유로도 추진 일정을 연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0일께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 전원을 대상으로 동남권 신공항의 유력한 후보지인 가덕도 현장 방문을 추진한다. 가덕도를 포함, 이틀에 걸쳐 부산의 현안사업장을 둘러보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 이에 앞서 부산시의회는 지난달 경남지역 언론인을 초청해 시민토론회를 연데 이어 경남 거제와 통영, 진주 등에서 가덕도 신공항의 장점을 홍보하는 등 부산 지역사회가 동남권 신공항 부산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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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08-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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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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