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출범…지원책 마련·출산장려 캠페인 나서
- 내용
- 부산시와 지역사회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부산운동본부’를 출범, 민·관이 함께 아이 낳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선언했다(사진은 지난 24일 열린 출범식에서 다자녀가정 우대를 약속한 10개 업체 대표들에게 부산시가 인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사회가 온 힘을 합쳐 아이 낳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다자녀가정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부산시의회, 시민단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부산운동본부’를 출범했다. 부산시를 포함, 27개 기관·단체가 동참, 민·관이 협력해 아이를 낳자는 시민의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며, 출산을 북돋울 아이디어를 널리 모으겠다는 다짐이다.
출범식에서 참여 기관·단체는 단체별 행동선언문을 발표,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지원방안을 확대할 것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 △모성 및 영유아 건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 등을 약속했다. 또 △다자녀가정이 우대받는 사회환경 조성 △미혼남녀 대상 시민강좌 등 결혼 및 긍정적 가족 가치관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출산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 앞장 등을 펼치기로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교육제도 선진화, 사회안전망 확충, 사회인식 변화 등 각계의 다양한 노력과 정성을 하나로 모아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며 운동본부의 적극적인 활동과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부산시는 전국 처음 다자녀가정을 위한 가족사랑카드를 발급하는 등 다자녀가정 우대 시책을 꾸준하게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저출산 대책 및 출산장려지원 조례를 제정,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07-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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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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