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다리 복원 임시다리 개통
10월부터 해체공사 들어가 2012년 복원
- 내용
- 영도다리 확장 복원을 위한 임시다리가 지난 27일 개통했다(사진은 임시다리 모습). / 사진제공·중앙일보
부산의 명물 영도다리 확장 복원을 위한 임시 다리가 지난 27일 개통했다. 영도다리를 이용하던 차량은 복원 공사가 끝나는 2012년까지 바로 옆에 설치한 이 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부산광역시는 임시다리 개통으로 본격적인 영도다리 해제·복원공사에 들어간다. 다음달부터 문화재인 영도다리 철거에 따른 구조물의 현황조사 등 문화재관련 사전조사를 벌이고, 10월부터 영도다리 철거공사에 들어갈 예정. 영도다리 확장 복원 공사는 2012년 6월 끝날 예정이다.
영도다리는 기존과 똑같은 모습으로 복원되며,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다리 일부를 들어 올려 배가 지나다니게 하는 도개기능을 복원한다. 사람과 차가 쉽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양 쪽에 인도를 설치하고, 차도도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다.
영도다리 확장 복원은 2000년11월 부산 제2롯데월드 신축허가 당시 조건에 따라 롯데쇼핑(주)이 시행한다.
부산시는 2006년 11월 영도다리를 문화재로 지정, 학계, 경제계, 문화재 전문가, 언론, 시민단체 등에서 보존과 철거를 놓고 벌이던 논란을 없앴다.
부산시는 영도다리 해체공사로 들어내는 기존 도개 가동장치 등 문화재로서 보존 가치가 높은 시설물은 시민들이 계속 볼 수 있도록 전시할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7-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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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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