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이 다음달 해양레포츠축제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부산광역시장기 요트대회를 비롯해 윈드서핑, 레프팅, 카누 등 해양스포츠 종합축제인 ‘부산 마린스포츠 2009''가 다음달 1~6일 요트경기장, 광안리·해운대·송정·다대포 등 4개 해수욕장과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공식 8종목 2천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인다.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윈드서핑, 조정, 카누,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 체험종목도 풍성하다.

부산시는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회 종목을 5개 종목에서 8개 종목으로 확대하고, 체험종목도 8개 종목으로 늘려 해양레포츠 종합축제로 발전시켰다.

요트경기장에서는 다음달 1·2일 옵티미스트 등 7개 종목 150여명이 참가하는 시장기 요트대회가 열리며, 송정해수욕장에서는 같은 기간 혼합오픈 등 2종목 250여명이 참가하는 시장기 윈드서핑대회가 열린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1일 시장배 바다핀수영대회, 2일 비치발리볼대회, 바다조정대회가 열리고, 5·6일에는 시장기 해양래프팅대회가 열린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1·2일 정운 장군배(시장기) 카이트보딩대회가,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는 다음달 1일 시장기 카누대회가 열린다.

부산 마린스포츠 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회 주관단체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종목은 현장에서 접수할 예정이다.<아래 표 참조>

부산시 체육진흥과 이기종 씨는 “부산 마린스포츠 대회는 해양스포츠 종목을 종합적으로 망라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체험행사도 풍성해 부산이 세계적 해양스포츠 중심도시임을 실감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마린스포츠 2009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