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세계 우정의 숲’ 만든다
부산시민서포터즈, 각국 나무 기증 받아 조성키로
- 내용
부산에 전 세계의 나무가 한데 모여 우정을 상징하는 숲이 생긴다.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을 돕고 있는 부산시민서포터즈(대표 회장 이근철)가 각국으로부터 나무를 기증 받아 '세계 우정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시민서포터즈는 지난 15일 부산시청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갖고, 서포터즈 차원의 상징물 조성과 ‘그린 부산’ 만들기에 동참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세계 우정의 숲’을 만들기로 했다.
부산시민서포터즈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8년 제4회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 개최를 지원해온 시민단체로, 68개 서포터즈가 103개국 후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민서포터즈는 가까운 시일 안에 국내 주재 공관을 통해 취지를 설명하고, 생육환경, 기온, 강수량, 일조량 등을 고려해 녹지 및 조경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부산에서 키울 수 있는 종류의 나무를 기증 받을 계획이다. 우정의 숲 조성 장소로는 가칭 하얄리아 시민공원 등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부산시민서포터즈는 “부산의 상징적인 장소에 친선 우정의 상징물로 세계 우정의 숲을 조성해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은 물론, 시민서포터즈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7-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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