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소 표지판 산뜻한 디자인으로
올 들어 290곳 바꿔…전체 5천198곳 중 2천632곳 교체
- 내용
부산시내 버스정류소의 표지판이 산뜻한 디자인에 안내기능이 강화된 새 표지판으로 바뀌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올 들어 동래구 럭키아파트 앞, 부산진구 개성고 입구, 서구 고신의료원 앞 등 시내 주요도로의 시내버스 정류소 348곳과 마을버스 정류소 290곳 등 모두 638곳의 버스정류소 표지판을 새 것으로 교체했다. 지난 2월부터 5억3천여만원을 들여 벌여온 교체작업을 최근 마친 것.
새 표지판은 높이 1.7m, 너비 53cm 크기로, 정류소 이름과 버스 노선도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부산시는 새 표지판을 운행노선과 승객이 많은 간선도로 정류소, 관광지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인근 정류소, 보행자 통행에 지장이 없는 정류소 등에 주로 설치했다.
부산시는 버스정류소의 낡고 오래된 표지판 교체작업을 지난 2005년부터 벌이고 있다. 올해까지 시내 전체 정류소 5천198곳(시내버스 2천888곳, 마을버스 2천188곳) 가운데 2천632곳(시내버스 1천642곳, 마을버스 2천310곳)의 표지판을 바꿨으며, 내년까지 670곳의 표지판을 추가로 교체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소 표지판 교체에 들어가는 비용은 부산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하이 절반씩 부담한다.
부산시 대중교통과 이대희 씨는 “부산시내 버스정류소 표지판 교체에 총 27억원이 들어갔다”며 “환승제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고 있어 정확한 버스노선을 안내하고,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7-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