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고삐 죈다
전 직원 자기 컵 갖기…장바구니 사용 실천을
- 내용
부산광역시가 흐지부지한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에 다시 바짝 고삐를 죈다. 1회용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슬그머니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6월 1회용 종이컵 보증금제 폐지 등 1회용품 규제개선에 나섰으나 이후 사용량이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섬에 따라 이달부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 자원은 회수를 강화하는 자원절약 및 재활용 활성화 실천운동에 들어갔다. 실천운동의 핵심은 △전 직원 자기 컵 갖기 △전 부서 민원 접대용 컵 사용하기 △각종 회의·행사 때 1회용 컵 및 1회용품 사용억제 등. 또 인적자원개발원, 연금매점, 구내식당 등 종이컵을 많이 쓰는 기관은 반드시 분리수거해 재활용 또는 매각하도록 했다.
시는 시 본청은 물론 사업소, 구·군, 공사·공단 등 모든 공공기관이 이 운동에 참여토록 실천계획을 전달하고, 민간부문 자율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직원 가족은 물론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장바구니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시민참여 나눔장터를 통해 장바구니 나눠주기 행사도 펼치기로 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07-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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