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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70호 시정

바닷물을 식수로, 부산에 담수화시설

하루 4만5천t 생산 세계최대 … 기장 대변리에 2012년 준공

내용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내최대 규모의 해수(海水)담수화시설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광역시는 바닷물을 먹는 물로 바꾸는 국내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광주과학기술원, 두산중공업 등과 공동으로 해수담수화 연구개발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기장군 대변리 4만6천㎡에 국비 823억원과 시비 300억원, 민자 706억원 등 총 1천829억원을 들여 하루 4만5천t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사업 시험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상수원수의 94%를 낙동강 표류수에 의존하고 있는 부산으로선 수질악화와 상류지역 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체 상수원 확보 차원이기도 하다.

부산에 들어설 해수담수화시설은 규모면에서 현재 국내최대인 제주 우도 시설(하루 1천t·급수인구 1천800명)의 45배에 이르며 역삼투압 방식의 단위 시설로는 세계최대 규모다.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부지보상을 거쳐 내년 1월 착공, 2012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을 완공하면 안정적인 대체 상수원 확보는 물론 우수인력 유치 및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2012년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물협회(IWA) 총회 때 해수담수화 시설을 관람코스에 포함시켜 앞선 기술을 홍보하고 물 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전국의 지자체들과 경쟁 끝에 국토해양부로부터 해수담수화사업 연구개발 시험단지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5-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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