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370호 시정

신종 플루 예방·조기 발견 온 힘

상황실 가동 김해공항·부산항 검역강화 … 발병국 입국자 추적조사

내용

부산광역시가 연휴도 잊은 채 멕시코발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인 `인플루엔자 A(H1N1)' 의심환자 조기발견과 추적조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첫 추정환자로 진단됐던 51세 수녀가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같은 비행기를 탄 60대 여성이 4번째 추정환자로 진단되는 등 국내에서도 감염자가 나타나고 있는 점에 주목, 의심환자의 조기발견과 추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시는 내과 전문의가 포함된 `신종 플루 인체감염 대응반'을 16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시내 전 지역의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을 대상으로 호흡기증후군 환자 증세를 매일 두 차례 확인하는 비상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는 300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캡슐을 확보했다. 부산대학병원과 부산백병원을 신종 플루 치료 의료기관으로 지정, 30개의 격리병상도 확보했다.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신종 플루 비상상황실'을 설치, 매일 오전 9시 대책회의를 열어 예방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16개 구·군 보건소도 매일 밤 10시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가 의심환자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속한 신종 플루 대응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검사에 필요한 장비, 시험약품을 지원받아 검사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신종 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멕시코와 미국에 있던 여행객이나 유학생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할 경우 이들의 인적사항을 관계기관으로 넘겨받아 추적조사를 벌이는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김해공항과 부산항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김해공항의 유일한 미주노선인 노스웨스트 모든 승객들에 대해 귓속 체온측정에 나선데 이어 지난 3일부터는 홍콩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한 검역도 강화하고 있다. 일본발을 제외한 모든 항공편에 대해 신종 플루 감염을 추적하기 위한 검역질문서도 받고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5-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70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