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얄리아부대 연내반환 속도 붙었다
한미 조사단 현장답사 … 시민공원 조성 눈앞
- 내용
- 하얄리아부대 환경조사가 사실상 재개, 부지반환 및 부산시민공원 조성이 눈앞
으로 다가왔다(사진은 지난 16일 한미 합동조사단이 하얄리아부대 안 유류탱크
와 건물 주변에 대한 현장답사를 벌이고 있는 모습).연내 하얄리아부대 부지 반환과 부산시민공원 조성공사 착공이 한층 가시화하고 있다.
환경부와 외교부 국방부 주한미군 관계자 등 한미 전문가와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지난 16일 부산진구 미 하얄리아부대 환경조사 재개를 위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한미 두 나라가 지난달 19일 주한미군 기지의 환경조사 재개에 합의하면서 `빠르면 4월 중 환경조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후속조치가 순조로운 것이다.
합동조사단은 이날 하얄리아부대를 방문, 2년10개월 전 환경조사 활동을 벌였던 유류저장고 등 오염 현장은 물론 부대 전역을 돌며 환경조사 재개시기, 환경조사 주안점, 환경조사 인원 및 기간 등에 대해 한미 기관 간 조율 작업을 벌였다. 합동조사단은 현장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환경조사 재개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환경부 토양지하수과 관계자는 "부산시민들의 하얄리아부대 부지 조기 반환과 공원화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면서 "미국도 적극적인 만큼 현장답사 결과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 늦어도 5월 중에는 오염 현장조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시는 하얄리아부대 부지 반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반기 중 부대 일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한편 시민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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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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