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발표한 민선 4기 2주년 광역자치단체장 공약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공약이행 실천노력과 시민들과의 소통, 목표달성도 등이 전국 최고라는 것이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평가는 16개 광역시·도의 2천35개 공약사업을 대상으로 학계 전문가와 지역사회 활동가, 웹 커뮤니티 전문가 등 41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평가단'에 의해 이뤄졌다. 민선 4기 2년차 공약이행 목표달성(70%), 주민소통 및 민관협력 우수사례(10%), 웹 소통(10%), 공약실천 노력(10%)을 기준으로 삼았다.

부산시는 4개 분야를 종합한 공약이행 현황분석에서 `종합 베스트' 판정을 받았다. 특히 가장 비중이 큰 공약이행 목표달성도를 비롯, 주민소통 및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약실천 노력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종합에서도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

부산시는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공약이행도를 자체 점검하며, 자문회의 및 평가보고회 등을 통해 공약을 충실하게 실천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 부산시는 5월 중 민선4기 시장공약의 주요 분야 및 사업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마련해 공약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민의 삶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공약사업을 찾아 실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