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 추경 4천739억 확정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서민생활안정 중점 배정
둘째 낳으면 20만원 출산장려금
- 내용
부산광역시는 올해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5%를 절감, 내수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같은 경기부양효과가 큰 사업에 중점 배분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둘째 아이를 낳을 경우 20만원의 출산장려금도 지급한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4천739억원으로 확정했다. 시의 당초 추경예산안 4천717억원보다 22억원 늘어난 규모. 이에 따라 올해 부산시 전체 예산은 본 예산 7조1천654억원에 추경 4천739억원을 합해 7조6천393억원으로 늘었다.
올 추경예산은 일자리 창출, 생활안정지원 같은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예년보다 한달 이상 앞당겨 편성했다.
추경의 80% 이상을 경기부양에 편성, 가히 `경제위기 극복 추경'이라 할만하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방교부세와 경상경비 5% 절감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 효과가 큰 사업에 집중 배정한 것이 특징.
청년인턴십, 공공근로 등 청년층과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204억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강화와 자영업자를 위한 신용보증 재원, 미음 및 서부산유통단지 등 산업기반시설 구축 등에 493억원을 반영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추경 심의 과정에서 시의원들 몫으로 배정되는 `경기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사업비 지원 예산'을 당초 63억원에서 50억원 늘려 113억원으로 배정했다.
또 시가 출산 장려를 위해 둘째 자녀를 출산하는 가정에 30만원씩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신청한 예산 15억원 가운데 5억원을 삭감, 둘째 자녀 출산지원금은 20만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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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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