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인다
도로 안전진단 후 개통 … 횡단보도조명·노인보호구역 도입키로
첫 교통안전기본계획 확정
- 내용
부산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현재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속도를 낸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8일 교통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차 부산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부산시가 처음으로 마련한 교통안전기본계획은 지난해 260명에 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오는 2016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교통안전대책을 담고 있다. 부산시는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사고누적구간을 조사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는 계획. 특히 무단횡단사고와 사망률이 높은 야간시간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중앙분리대와 횡단보도 집중조명을 설치할 방침이다.
도로를 개통할 때는 설계단계부터 사고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해 없애는 교통안전진단제도를 도입한다. 어린이 보호를 위한 스쿨존과 유사한 노인보호구역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시의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은 지난해 교통안전법의 전면 개정에 따른 것. 이 법은 각 시·도와 구·군이 실정에 맞는 자체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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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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