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제2허브 공항] "신공항 입지, 안전성이 최우선"
시민설문 결과 안전-소음-24시간 운항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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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들은 동북아 제2허브공항 입지선정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항목으로 `안전성'을 꼽았다. `바른 공항건설 시민연대'가 한국발전연구원(원장 김길수)에 의뢰,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승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협하는 어떤 요소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 부산시민들의 공통된 견해. 몇 년 전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중국 민항기가 산 중턱에 부딪혀 수백 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처럼, 그 같은 참사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어떤 논리로도 그런 곳에는 공항을 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른 공항건설 시민연대가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부산시민 1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공항 입지 관련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신공항 입지 선정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시민들은 안전성(26.3%)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고려대상은 소음문제(22.4%), 24시간 운항 가능한 점(21.1%), 접근성(13.2%) 등의 순.
안전성 면에서 가장 적합한 신공항 입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1.3%가 가덕도를 선택했고, 29.5%는 현재의 김해공항을, 19.2%는 밀양을 신공항 최적지로 꼽았다. 소음방지 측면에서도 가덕도(73.7%)가 밀양(13.2%)보다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신공항 입지로는 가덕도가 80.5%의 응답률을 기록한 반면 밀양은 5.9%에 그쳤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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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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