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

행정교류협정 20주년 기념행사 풍성

부산광역시와 일본 후쿠오카시가 행정교류 20주년을 맞아 올 한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치며 '우정의 해'를 열어간다. 무려 30여건의 각종 기념사업을 함께 벌이며 우정을 나누고 다지는 것이다.

부산시는 우선 첫번째 행사로 다음달 2일 부산문화회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요시다 히로시 후쿠오카시장과 양 도시 상공ㆍ문화계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 기념식'을 갖는다.

양 도시는 부산과 일본을 오가며 다채로운 교류행사도 연중 펼칠 계획. 3월에는 직원 친선 배드민턴 경기, 4월에는 기념식수 및 나팔꽃 종묘사업, 초광역경제협력협의회 실무회의 등이 열린다. 또 양 도시를 번갈아 가면서 기념식수(4~5월), 미술전시회(5월), 시민 및 시청 바둑동호회간 친선바둑대회(5~6월), 관광사진전시회(8월), 종목별 시청 공무원 친선체육대회(3~10월), 시민마라톤대회(10~11월) 등이 연중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