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대대적 쓰레기 수거 나선다
30억 들여 장비·인력 동원해 연간 5천t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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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대대적 쓰레기 수거 나선다
30억 들여 장비·인력 동원해 연간 5천t 처리
낙동강이 깨끗해질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때마다 낙동강 하구에 쌓이는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올해 30억원을 들여 수거에 나선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데 필요한 국비 15억원과 시비 15억원을 확보해 쓰레기로 인한 2차 오염방지와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청소작업에 나선다.
부산시는 쓰레기 수거반 운영, 수거장비 구축, 차단막 설치 등 쓰레기 수거·처리체계를 구축, 강서구 낙동강하구 서편(해안선 82.5㎞)과 사하구 낙동강하구 동편(해안선 48.5㎞) 하구에 떠내려 온 쓰레기를 연간 5천t가량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낙동강 하구의 습지를 보호하고 해역수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
부산시는 지속적인 쓰레기 수거를 벌여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 일대가 쾌적한 환경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07년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대구·경북·경남 등과 공동으로 낙동강유역 쓰레기 책임관리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기관별 관리 및 처리비용 분담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구체적인 쓰레기 처리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