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올해 "부산으로"
크루즈·한류관광상품 판매 활발 … '환율 마케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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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올해 "부산으로"
크루즈·한류관광상품 판매 활발 … '환율 마케팅' 성과
일본인 관광객들이 올해 대거 부산을 찾을 전망이다.
부산광역시가 울산·경남과 함께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율마케팅'을 펼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로 구성된 동남권관광협의회는 (재)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의 오사카와 도쿄, 요코하마에서 현지 여행사와 크루즈업체 등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크루즈선 방문 약속을 이끌어 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환율마케팅 결과 일본 최대의 크루즈 선사인 일본크루즈여객선은 올 여름 휴가시즌부터 10월 부산불꽃축제 기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크루즈선 '퍼시픽 비너스(Pacific Venus)호'를 부산에 기항시키면서 2천명 이상의 관광객을 데려오기로 했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오는 6월24일부터 '지브랄타생명' 직원들로 구성된 관광단 2천400명을 부산으로 보내기로 확정했다. JTB는 이와 함께 동양 최대의 복합쇼핑몰인 해운대구 센텀시티 신세계UEC의 올 3월 개장을 계기로 쇼핑관광상품, 부산불꽃축제 관람 관광상품,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한 한류 관광상품 등 3대 기획 관광상품을 구성해 부산시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