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 중심도시 돛 올린다
정부 특성화사업 선정… 해저용출수 탐사 등 3개 과제 국비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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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해양과학기술 중심도시 돛 올린다
정부 특성화사업 선정… 해저용출수 탐사 등 3개 과제 국비추진
부산광역시가 '해양과학기술(MT)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핵심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최근 국토해양부의 '지역MT특성화사업 시범지역'에 선정, 정부로부터 관련예산을 지원받게 된 것. '지역MT특성화사업'은 해당 지역에 특화된 해양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과제별로 3~5년 동안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한다.
부산시가 내년부터 국비를 지원받는 세부 연구과제는 3개 분야. △해저용출수 탐사 및 개발 △해양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해양장비 개발 △해양생물로부터 신기능성 단백질 소재 개발 등이다.
해저용출수 탐사 및 개발은 해저에서 용출되는 깨끗한 청정원수를 개발해 미래의 물부족에 대비하고 음용수와 건강식품, 화장품 등으로 산업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 내년 3억원을 포함, 3년간 9억원을 지원받는다.
해양핵심장비 개발은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작업할 수 있는 기계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것. 대형선박의 바닥청소용 로봇, 수심 수천m에 이르는 해양탐사, 수중 구조물의 설치 및 이동, 해저케이블 수리, 침몰선박의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가능하다. 이 과제에는 내년 5억원을 포함, 3년간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해양생물에서 기능성단백질을 개발하는 과제는 부산 연안에서 대량 생산되는 미역과 다시마, 김 등의 해조류에서 유용한 단백질을 추출해 신약 또는 건강식품 등으로 산업화하는 것으로 내년 2억원을 포함, 3년간 6억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과제별 수행기관을 선정해 내년 1월부터 분야별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본격 연구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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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12-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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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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