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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49호 시정

부산시민 연탄·김장 온정 뜨겁다

기업·봉사단·공무원 저소득 주민돕기 팔 걷어

내용

부산시민 연탄·김장 온정 뜨겁다

부산에서 사랑의 연탄·김장 나누기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연탄을 배달하는 모습(위쪽)과 금정구 부곡동 주민들이 김장을 담그는 모습).

 

기업·봉사단·공무원 저소득 주민돕기 팔 걷어

"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이웃 돕자" 봉사 잇따라

 

"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죠."

부산 영도구 고지대 골목길에서 지난달 27일 연탄을 옮기는 손길이 분주하다. 영도구 환경미화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 배달에 나선 것.

 이들은 최근 경기침체로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낼 이웃을 돕기로 하고, 넉넉지 못한 형편이지만 갹출해 모든 100여만원으로 연탄 1천600장과 내복을 구입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가정 8가구에 전달했다.

SK텔레콤 동부마케팅본부도 이날 동구 초량1동에서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펼쳤다. 올해로 7년째다. SK텔레콤 직원들은 이날 어려운 이웃 190 가구에 연탄 3만장과 난방용 기름 8천ℓ를 전달했다. SK에너지도 이날 남구에 연탄 4만4천장을 전달하고, 직원들이 우암동 일대에서 직접 배달도 했다. 부산우체국 집배원들의 봉사모임인 '우정이 봉사대'는 이날 서구 남부민동 한 경로당에서 방안 도배와 청소를 하고 장판을 새로 깔았다.

해운대구 공무원들은 지난 1일부터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돕는 '샌드위치 나눔데이'를 실천하고 있다. 점심을 5천원짜리 샌드위치로 먹기로 한 것. 식사비 가운데 3천원은 저소득 청소년 후원금이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는 지난달 26일 김장 5천포기를 담가 홀몸어르신 1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도 지난달 27일 치매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기장군 효성노인건강센에서 김장 200포기를 담갔다.

이밖에도 각 지역마다 사랑의 연탄·김장 나누기 행사가 잇따르고 있어 연말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온정이 어느 해보다 뜨겁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8-1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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