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50명 각막이식 수술 지원
부산금정·LA코리아타운 로터리클럽 비용 10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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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50명 각막이식 수술 지원
부산금정·LA코리아타운 로터리클럽 비용 10만 달러 기부
부산지역 시각장애인 50명이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각막이식 수술을 받는다. 부산광역시는 수술비가 없어 각막이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50명을 추천, 부산금정로터리클럽과 LA코리아타운로터리클럽의 각막이식 수술 지원을 받도록 한다.
부산금정로터리클럽(회장 송창숙)과 LA코리아타운로터리클럽(회장 정주성)은 10만 달러를 기부, 시각장애인의 각막이식 수술비와 수술 후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해운대 성모안과가 수술에 필요한 사전검사와 수술을 맡는다.
부산시는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어린이, 청소년 시각장애인이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지난 17일 18명을 1차로 추천했다.
부산시는 내년 6월까지 나머지 지원 대상자를 16개 구·군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지부 등으로부터 추천 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부산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이 수술비와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추천한 사람 모두가 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사회복지과(888-2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