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아가는 건강관리 전국 최고
보건복지가족부 전국 267개 지자체 평가서 2년 연속 우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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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아가는 건강관리 전국 최고
고혈압·당뇨병·뇌졸중·암·허약노인 6만 가구 방문 서비스
보건복지가족부 전국 267개 지자체 평가서 2년 연속 우수기관
부산광역시가 암·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을 찾아가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를 전국에서 가장 잘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26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08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우수기관으로 뽑혀 지난 24일 장관 표창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해에도 이 분야에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뽑힌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16개 구·군 보건소에 전담 간호사 186명을 배치, 홀몸어르신, 저소득층 같이 의료서비스를 잘 받지 못하는 가정을 방문해 기초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혈압·당뇨병·뇌졸중·암·허약노인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을 발견해 6만 가구를 관리 대상자로 등록, 정기적으로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를 해오고 있다.
부산지역 의료취약계층 20만 가구 가운데 33%가 이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
'찾아가는 간호사'들은 1명이 1~2개 동을 맡아 해당 지역의 만성질환자들이 제때 약을 먹는지, 합병증이나 다른 건강문제가 없는지 살핀다. 환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