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 올림픽 유치할 수 있다"
부산시민 72.6% 응답…
- 내용
-
"2020 부산 올림픽 유치할 수 있다"
부산시민 72.6% 응답… "지금부터 유치활동 나서야"
부산시민 10명 중 7명은 부산이 2020 하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으며, 2020 올림픽 유치활동 및 개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 2020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유치활동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본다.
2020 올림픽 유치 범시민지원협의회는 최근 2020 올림픽 유치에 대한 부산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부산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조사 결과 2020 부산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다는 대답이 72.6%, 유치할 수 없다는 대답이 17.6%였다. 올림픽 유치운동을 시작하는 시기에 '가능' 응답이 이처럼 높은 것은 그동안 2002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2005 APEC 정상회의 등을 성공시킨 자신감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부산 올림픽을 개최할 경우 좋은 점은, 강대국 성장의 기반 마련(39.5%), 부산 도시기반 시설 완성 기회(30.9%), 부산 도시이미지 제고(23.4%) 등 차례였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여 부분에 대해선 긍정이 67.3%로 부정 18.5%보다 3배 이상 높다. 부산 올림픽 유치활동에 참여할 뜻에 대해선 91.8%가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올림픽 유치활동을 시작할 시기에 대해선 '지금부터'가 77.6%로 단연 높다. 다음 '2016 올림픽 개최지 확정 이후' 13.3%, '평창의 동계 올림픽 3수 도전 포기 이후' 7.9% 순. 당장 중요한 요건은 정부의 적극적 지지 29.0%, 평창의 3수 도전 여부 21.1%, 국민 공감대 형성 20.8% 등이다.